5. 교회에서의 인권 문제

 

5.1 교회 내 인권 침해 현황

‘교회 안에서 인권 침해를 받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과반수가 넘는 77.4%가 ‘없다’고 대답하였고, 14.3%가 ‘보통이다’, 8.2%가 ‘있다’고 대답했다.

 

교회 안에서 인권 침해를 받은 적이 있습니까?

빈도

퍼센트

유효 퍼센트

매우 그렇다

28

2.7

2.7

그렇다

56

5.3

5.5

보통이다

146

13.9

14.3

아니다

280

26.6

27.4

전혀 아니다

511

48.6

50.0

무응답

31

2.9

합계

1052

100

100

 

7-1.jpg

 

 

5.2 교회 내 인권침해 받은 관계

‘교회 안에서 인권 침해를 받은 적이 있다면 어떤 관계에서였는가’ 라는 질문에 ‘기타’(없다 포함)라고 응답한 학생이 44.6%였고, ‘선후배관계’가 17.6%, ‘교리교사와의 관계’가 15.4%, ‘또래 친구와의 관계’가 14.8%, ‘수녀님과의 관계’가 4.9%, ‘신부님과의 관계’가 2.7%로 나타났다.

 

교회 안에서 인권 침해를 받은 적이 있다면 어떤 관계에서 발생되었습니까?

빈도

퍼센트

유효 퍼센트

또래친구와의 관계에서

88

8.4

14.8

선후배관계에서

105

10.0

17.6

교리교사와의 관계에서

92

8.7

15.4

신부님과의 관계에서

16

1.5

2.7

수녀님과의 관계에서

29

2.8

4.9

기타

266

25.3

44.6

무응답

456

43.3

합계

1052

100

100

 

7-2.jpg

 

5.3 요약 및 소결

설문 응답자의 8.2%가 교회 안에서 인권침해를 받은 적이 있다고 대답했다. 교회 내에서 인권 침해는 선후배 관계(17.6%), 교리교사와의 관계(15.4%), 또래 친구와의 관계(14.8%), 수녀님과의 관계(4.9%), 신부님과의 관계(2.7%) 순으로 나타났다.

 

 

 

결 론

 

이 설문조사 결과 2011년 살레시오 여름 캠프에 참석한 청소년들은 대부분(89.9%)가 인권에 대해서 알고 있었다. 응답자의 53.3%는 청소년의 권리를 인정하지만 부모/교사/사회로부터 어느 정도 제약을 받으면서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고 생각했으며, 43.4%는 청소년은 모든 권리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에 대한 행사도 행사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청소년의 57.9%가 인권에 대한 제도나 법률에 대해서 배운 적이 있었다. 청소년 사목(교리교육)은 청소년들이 소중한 인격체로 존중받아야 함을 인권의 차원에서 설명하고, 자신의 인권이 소중하듯 함께 사는 이웃의 인권을 존중하는 삶을 제안해야 할 것이다.

 

청소년들의 인권침해가 가장 심하게 일어나는 장소는 학교(53.4%), 사회(34.6%), 가정(5.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10년부터 학교에서 체벌이 금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교사의 폭력이 행해짐으로써 청소년의 인권을 침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의 의사 선택을 존중하는 가정의 부모가 과도한 교육열로 인한 자녀의 기본적인 생활, 이성 교제에 대한 부모 간섭, 남녀 차별 등에 있어 인권을 침해를 덜 받았다. 따라서 교회는 가정 성화와 올바른 자녀 교육을 위해 체계적인 부모교육을 동반해야 할 것이다. 교회는 청소년에 대한 교리교육뿐만 아니라 부모교육까지 포함한 폭넓은 차원에서 접근해야 할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인식하고 이를 사목적으로 실천해야 할 것이다.

 

46.1%의 청소년은 학교에서 여전히 성적으로 인해 차별받고 있었다. 학생들 대부분(77.1%)는 학교에서 복장이나 두발의 자율화를 원했지만 현재 그렇게 할 수 있는 학교는 22.4%에 불과했다. 많은 학생들(55.2%)이 통신기기에 대한 자유로운 사용을 원했지만 13.4%만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었다. 응답자의 31.7%가 아직도 학교에서 선생님으로부터 체벌이나 폭언 또는 학대 등을 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남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의 경우 45.6%나 교사의 체벌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간의 폭력 위협도 38.2%나 되었다.

 

많은 학생들(68.5%)은 학교 운영에 참여해야 한다는 의식을 가지고 있었지만 실제로 학교 운영에 참여하는 학생은 34.1%였다.

장애를 가진 친구와 한 교실에서 수업을 받을 때 불편함을 느끼는 청소년이 1/3정도 있었고,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에 대한 불편함을 느끼는 학생은 1/10정도였다. 청소년 사목(교리교육)은 사회적인 약자들을 존중하고 그들과 함께 아름다운 공동체를 이루어갈 수 있도록 교육하고 제안하는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

청소년들은 우리 사회가 유해한 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참여 세대인 청소년(49.6%)은 정치 및 사회문제에 참여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자신에게 참정권(투표(80.9%), 교육감 선거(71.2%) 등)이 주어진다면 적극적인 권리 행사를 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청소년 사목(교리교육)은 민주사회에서 청소년들의 참정권을 통한 참여가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도구임을 교육하고, 참된 가치를 선택할 수 있는 비판 능력을 키워줄 수 있어야 한다.

 

아르바이트나 노동을 경험한 청소년이 19.4%나 되었고, 중학생(13.1%)보다 고등학생(35.3%)이 더 많은 경험이 있었다. 청소년 사목(교리교육)은 청소년들에게 노동의 가치를 올바로 제시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